항상 갔다온 날 한참 지나서 후기 쓰는듯...
언제 갔다왔더라 8월 16일에 갔다왓꾼요
일단 정말 가고 싶었던 이머시브 공연,,, 옛~~~~날에 원온원으로 배우가 자기를 방으로 이끌고는 다정한 대사와 함께 반지를 끼워줬다는 트위터 글을 본 적이 있었는데 정말 너무 낭만적이지 않나뇨... 그거보고 죽기전에 꼭 한번쯤은 보고싶다는 생각이 들었던 공연이었거든요 근데 마침 찾아보니 서울에서 한다는 소식!! 내가 찾아볼때 프리뷰 예매까지 했더라 아쉽게도 프리뷰는 전석매진이었고 프리오프닝 예매 열린다는 소식 듣고 인터파크 프리오프닝 예매날에 대기타고 들어가서 예매 성공함~~~✌️✌️
맞다 아니 이거 뒷이야기가 있는데요... 사실 티켓팅 조금 널널할줄 알고 네이버 시계도 안키고 걍 적당히 정각맞춰서 들어갔는데 글쎄 대기인원이 내앞에 이천명인거임ㄷㄷ 아니 자리가 그만큼 있나 망한거아님가 했는데 다행히 괜찮은 시간대 얻어서 갔다네요,,,

슬립노모어 자체가 셰익스피어의 <맥베스> 이야기를 따와서 만든 공연으로 알고 있고 찾아보니 개인차긴 하지만 공연 스포를 보고가면 공연의 재미가 덜할 수 있을 것 같다는 글을 봐서 걍 맥베스 내용만 나무위키에서 대강 읽고 감ㅋㅋ 공연 흐름 이해 안될까봐 서울에서까지 맥베스 내용 복습하고 그랬었는디............ 하 이거에 대해서 약간 말할 게 많음 일단 슬립노모어 보기전에 서울에서 머했는지 잠깐 말하고 갈게요
일단 가챠샵 투어를 했음!!! 가챠샵에서만 몇만원 쓴듯...



그외에도 뭐 많이 돌렸는데 안찍어둔듯,,,




날씨가 진~~~~짜 좋았는데 서울 길거리 정말 이쁘더라구요 뭔 드라마에서 나올것 같이 생겼음 외국인들이 한국 길거리에 환상가지는 이유를 조금 알것같은 기분이었고요 그래서 기분이 왕짱 좋았어요 모든 일이든 다 잘풀릴 것 같은 느낌 슬립노모어도 재밌을 것 같은 느낌 원온원도 받을 수 있을 것 같은 느낌,,, 그렇게 시간이 다 되어 슬립노모어를 보러 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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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부터 스포주의!!! 제가 봤던 모든 것을 다 얘기할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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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분쯤에 도착했는데 이미 줄이 김... 혹시라도 보실 분들은 30분 일찍 와계셔야 할듯 왜냐하면 시간대 순서대로 들어가기는 하는데 15분에 15분 줄이 한번에 우다다 들어가는게 아니라 시간이 15분이 아니더라도 7시 줄 다 들어가면 15분 줄 앞부터 12명씩 차례대로 들어가기 시작함... 간격도 한 3분 간격으로 들어가는데 같은 시간대라도 앞에 섰냐 아님 뒤에 섰냐에 따라서 들어가는 시간대에 꽤 차이가 나더라구요
일단 줄 서면 본인 확인이랑 티켓 확인 하고 도장 찍어주심 그러고 대기타고 있으면 아까 얘기했듯이 12명씩 차례대로 들어가고요 들어가면 또 도장 확인 후 카드를 주시는데 이게 호명할 때 사용하는 카드고 일행이랑 카드 숫자나 색이 다르면 같이 못들어가는듯 다행히 완전 랜덤은 아니라 일행이랑 떨어지지는 않앗슴 그후에 짐 보관소 있어서 짐 보관하고 폰 사용 불가라 가방에 넣고 잠금해서 다시 돌려주심 그러고 뭔 공항처럼 몸 스캔 한번 하시고서는 그대로저를어둠속에집어넣으셨어요... 아니 공포체험하는줄 안개 껴있고 앞은 암흑이고 벽 안짚고 가면 걍 미아됨
그래도 한 2분?정도 걸으니까 맨덜리바 입구 보여서 들어가니 사람 진짜 많음 . . . 티켓팅할때 남은 티켓 수가 안보여서 적당히 시간대 하나마다 10명 정도지 않을까 했는데 아니 개 꽉 껴 맨덜리바는 이렇게 생겼는데요

시작 전에 바에 가면 술도 한잔 무료로 제공해주셔서 와인 마시면서 내 카드 호명될 때까지 무대 보고 있으면 됨 아니근데 진짜 재즈바 같은 곳은 처음 와봐서 헉... 하는 마음으로 봄 공연자 분이 들어오시는 관객분한테도 막 말걸어주시고 노래도 불러주시고 막 그러는데 정말 귀호강햇어요 중간에 피아노 연주자 분이 fly me to the moon 쳐주시는데 넘... 넘 좋앗음 블랙-레드 번갈아가면서 1부터 순서대로 호명하는 것 같던데 내 카드에 적힌 색이랑 숫자 부르면 바 있는 곳 구석에 있는 잭슨한테 가서 줄 서면 됨 나도 레드 5 부르길래 갔더니 다들 줄 서 계시더라~~
일단 들어가면 신사 한분이 영어로 쏼라쏼라 뭘 얘기해주시는데 오... 싶었고요 영화 시작 인트로 같앗어요 그러고 이때 가면 주고 절대 벗지 말라고 해서 가면 쓰고 입장함 사람이 꽤 많앗던것같은데 사람수는 20명 정도? 였던듯 절반은 계단 타고 나는 뒤쪽에 서있었던지라 엘리베이터 타게됨 근데 거기서 또 절반은 5층에 내려주고 몇몇은 또 내려가면서 조금씩 떨구는 느낌이엇음 엘리베이터에서 직원분이 엘리베이터 층수를 눌러주시면서 우리 보고 연기하시던디 소름돋게 웃으시면서 뭐 믿지말라고 했나 의미심장하게 꿈 뭐시기 뭐라 근데 여기는 아직 완전히 몰입이 안돼서 그런가 조금 오글거렷고,,,ㅋㅋ 일단 그렇게 루프를 시작하게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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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번째
5층에서 내림 일단은 내리니까 뭔 이상한 숲... 오두막 있고 나랑 같이 내리신 분들이 나 포함해서 한 5명? 정도였는데 처음에는 다들 이리저리 뽈뽈 돌아다니다가 길이 하나밖에 없어서 다같이 나란히 감 근데 너무 넓어서 잘 기억이 안나... 오두막 지나면 나무가 가득한 숲이 길게 이어졌었나 암튼 그 깊은 숲을 지나면 문이 하나 있음 거기를 열면 어떤 저택처럼 보이는 곳으로 갈 수 있는 산? 언덕? 입구가 있는데 거기 돌계단을 밟고 위로 올라가면 저택처럼 보이는 정신병원으로 이어짐...... 여기서부터는 이제 너무 넓어서 다들 각각 돌아다녓는데 일단 여기 분위기가 짖짜무서워요 폐정신병동 돌아다니는 느낌임


아 여기 약간 뻘하게 웃겼던거 일단 거기가 천도 이리저리 널려있고 뭔 침대만 있는 방이랑 욕조만 있는 방 등등 있는데 그 방 들어가기 전에 어두운 복도에 덩그러니 놓여있는 의자가 하나 있어요... 어두워서 거기 뒤에 뭐가 있는지도 정확히 안보이는... 주위에는 아무도 없고 진짜 개무서운데 어두운 길인줄알고 그 의자 쪽으로 가서 마구 휘적휘적거려 봤거드뇽 멀리서 봤을때는 암흑이라 암것도 안보였는데 가까이 가서 휘적여보니 커튼이 잡힘 앞이 커튼으로 막혀 잇었던것같음 그래서 아 여기는 가는 곳이 아닌가? 싶던 찰나
... 아니 뒤에서 갑자기 누가 제 어깨를 확 잡는거예요... 음믐므 진짜기절하는줄 알고보니 스탭분이 거기 가는 곳 아니라고 날 급하게 잡으신거였음 머쓱... 근데 진짜 심장 떨어지는줄알앗어요 지금생각해보면 좀웃김... 여기 분위기가 너무 무서워서 누구랑 마주칠때마다 놀라서 펄쩍펄쩍 뛰어다닌듯
그전에 스포글 하나 읽은 적이 있었는데 여기 간호사 출몰지역이라고 들었고든요 간호사랑 원온원 선택받으면 어쩌면 6층 올라갈 수 있드고... 막 그랬던 글을 본 기억이 있어서 열심히 이리저리 돌아다녀봄 하근데 배우가 없는 방은 기본적으로 불이 어두운듯... 욕조만 있는 방에 갔는데 배우가 없어서 그런지 어두컴컴하고 귀신나올것같고 암튼 심장이 막 쿵쾅쿵쾅거리고... 사람이 진짜너무극도로무서우면 숨이 저절로 가빠지는게 사실이구나를 직접 확인하게됨 기본적으로 담력 약하신 분들은 여기 공연 보기 힘드실것같아요... 암튼 그렇게 안쪽까지 들어가니 침대 있는 방이랑 연결된 문이 있어서 처음으로 배우분을 만나게됨!!! 내가 갔을 때 관객분들이 6분 정도 계셨고 뭐에 씐 건지 침대에서 몸부림치는 간호사를 모두 쳐다보고 계셨음
근데 조금 섬뜩하지 않나요 무표정의 하얀색 가면을 쓴 사람들이 몸부림치는 사람을 그냥 뚫어져라 쳐다보고 있는 광경... 아무리 연기고 공연이라지만 약간 그 광경이 기괴햇음 암튼 그렇게 한참을 몸부림치다가 갑자기 벌떡 일어나더니 그 방 안에 있는 연구실에 가서 솜을 이리저리 집어보고 쳐다보고 하다가 또 방 밖에 나가서 천을 이리저리 만져도 보다가 이때였는지는 잘 기억이 안나는데 암튼 욕조 물도 틀어보다가,,, 체감상 한 20분은 본 것 같은데 대체 뭐하시는거지 한 루프를 간호사만 보다가는 맥베스 내용을 하나도 이해하지 못할것같은거임 그래서 걍 떠나기로 했음... 원온원... 누군가는 간호사랑 원온원을 하겠지요...... 이 층이 맨꼭다리 층이라는 건 알고 있었던지라 아래로 한층씩 내려가보기로 함 근데 길치라 아래층들은 뭐뭐 있었는지 잘 기억은 안남
4층은 무슨 신 동상 일렬로 나열된 복도랑 무슨 저택? 인가 침실이랑 아기 침대랑 뭐 많았던 걸로 기억 방도 진짜 많고 근데 무슨 방인지는 모르겠음 맥베스 방인가 싶어서 한바퀴 둘러보기만 하고 아무도 없길래 3층으로 내려옴 여기는 뭐였더라... 무슨 바로 들어가는 입구 발견해서 바 들어갔더니 여자 관객분들이 진짜 많으심 보니까 잘생기신 배우분이 계셧름... 가서 뭐하는지 보는데 갑자기 한분을 지목하시더니 그 분을 끌고 바 뒤에 있는 방으로 넘어가심... 이게 바로 원온원이구나 싶어서 오... 하고 걍 갈길감 바 옆에 틈으로 넘어가니까 무슨 미로같은 곳이 있어서 거기 좀 둘러봤다가... 아니근데 분명 맥베스 이야기로 만든 공연이랬잖아요 맥베스엔 이런 바텐더 안나오던디 살짝 누구세요 싶긴했음 처음 봤을때 맥베스인줄
바 나갔더니 무슨 대머리 아저씨인가 그분이 관객분 한분이랑 원온원? 인터랙션? 하고 계심 거기가 상권이었는데 가게도 많고 암튼 거기를 관객분 데리고 한참 돌아다니시다가 갑자기 복도에서 쓰러지심 그러고 관객분한테 조심하라는 제스처를 하시면서 춤을 추시는데 오뚜기처럼 쓰러졌다가 일어났다가? 뒹굴뒹굴 코어짱짱 사실 뭔지 모르겠음 그 던킨도넛왕인가 싶기듀 지금도 사실 이분이 무슨 배역인지 잘 모르겠어여 그러다 갑자기 바텐더를 마주하고는 겁에 질려서 또 도망가심 뭔지 모르겟어요 이해가 안가서 뭐지 긁적 상태됨 여기서도 볼거 없을것 같아서 밑층 갔나 근데 맨덜리바였었나 아는 곳이기도 하고 사실 이때 연극세트장 맨덜리바가 따로 있는 걸 몰랐음... 혼동와서 여기가 처음 와인 마셨던 맨덜리바 장소인줄로 알고 1층까지 다 내려온줄ㅠㅠ 그랴서 그냥 다시 간호사 있는 곳으로 덜아가기로 했음
아 기억이 잘 안나... 근데 내 생각에 이때 간호사로 돌아갔더니 리셋됐던것같은데 근데 어디서 간호사가 겁에 질려서 사방이 막혀있는 기도실로 들어가는 장면을 본 적이 있거든요 그게 언제지 그리고 저 대머리 아저씨였나 암튼 어떤 남자가 정신병원 입구 옆쪽 흙에서 뭘 팠던 장면도 봤는데 그것도 또 언제였는지 기억이 안나 뭐지 2회차인가 암튼 첫번째에는 거의 간호사만 보고 끝났음
2번째
사실 정확히 언제 한 회차가 끝났는지는 몰라요... 간호사 보러 다시 왓더니 간호사가 한분이 아니셨음 띠용 간호사분 두분이서 수건으로 십자가를 깔고 계시더라구요 근데 이거 1회차에는 들어왔을때 이미 깔려 잇었거든요... 그러고 갑자기 초면 간호사 분이 내가 1회차에서 봤던 간호사의 손목을 침대에 묶고 가버리셨음... 이때 이거보고 아 이미 1회차 끝났구나(근데대체뭐햇다고끝난거지?) 이 부분부터 1회차랑 동일한 장면이겠구나 싶어서 다시 다른 곳으로 갔나... 아님 다른 간호사를 쫓아갔었나 암튼 모르겠내... 순서는 기억이 잘 안나는데 순간순간 기억나는건 일단 바텐더 보러 갔었거든요 이때 2화차부터는 맥베스 봐야한다는 마음에 조금 조급해져서 왔다갔다 많이 한듯
바텐더 있는 곳으로 갔더니 1회차랑 마찬가지로 여성분들이 대부분이셨고... 암튼 옆에서 보고 있는데 바텐더가 어디로 전화하니까 갑자기 박제사가 옴 그리고 둘이서 술을 마심 근데 여기서도 원온원하는건지 관객 한분 정해서 바텐더가 술 따라주거든요 근데 그거 사실 관객주는게 아니라 박제사 주는거라 관객분이 먹말 고민하고 있으면 박제사가 낼름 뺐어먹고는 둘이 푸하하 웃음;; 그후 그 관객분 데리고 3층 전체를 도는 원온원을 하는 것 같아 보였음... 암튼 아까 대머리 아저씨랑 바텐더가 마주하는걸 봤기 때문에 여기도 봤던 장면이겠구나 싶어서 주위 좀 돌아다니다 다시 간호사 있는 곳으로 간듯
간호사 있는 곳으로 갔더니 오잉 사람이 엄청 많음 알고보니 그 맥베스 부인 욕조 나체씬 하는 중이더라구요 하지만 욕조방에 사람이 꽉차서 암것도 안보였음... 진짜 사람들 키가 왜이렇게 큰것임...... 끝나고 맥베스 부인이 가운 하나 걸치고 나가는 모습만 보고 진짜 암것도 못봄... 근데 중요한건 저때 저분이 맥베스 부인인지도 몰랐어서 피리부는 사나이마냥 사람 몰고 다니길래 걍 안따라감...... 그러고 저는 2회차에서 처음 본 간호사를 따라갔는데요 그분이 뭐했더라... 기억 나는게 좀 많은데 아맞다 내 기억이 맞는지는 잘 모르겠는데 내려가서 오두막으로 간듯 그러고 급하게 오두막 앞 바닥에 적혀져 있던 글을 지우심... 뭔글인진 모르겠어요 암튼 그러고 있길래 더 볼건 없는 것 같고 맥베스는 대체 어딧는거야ㅠ 싶어서 내려가려고 계단 갔는데 사람들이 우루루 위로 가는거임 그래서 맥베스구나!!!!! 싶어서 저도 급하게 따라감
아맞아 여기가 그 장면이다 그 대머리 아저씨가 정신병원 입구 옆 철제 난간 입구에 혼자 나가서 땅을 이리저리 헤집는 장면 사실 여기도 뭔지 잘모르겠어요 맥베스에 이런 장면이 있었나 싶었음 나지금 맥베스 관련 공연을 보고 있는게 맞나 싶기도 하고...... 그리고 제일 중요한게 맥베스인줄알고 따라왔는데 맥베스도 아닌것같고... 이 사람의 배역이 대체 누군지 몰라서 더 엥 싶었던듯 사실 저 사람이 대머리 아저씨였는지도 잘 기억이 안남... 암튼 그러고 있는 와중에 정신병원 안쪽에서 1회차 간호사 분이 뭘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창문 너머로 아련하게 그걸 한참 바라보고... (이거ㅋㅋㅠ 나도 안에서 보고싶어서 정신병원 문 열어봤는데 안열리는거예요 설마 안에서 문 닫으신건가 하고 창문너머로 멀찍히 바라만봤는데,,, 알고보니 걍 내가 문여는 방법을 몰랏던거엿음ㅎㅎ...) 그러고 간호사 따라갔음 저 아저씨 누군지도 모르겠고 뭐하는건지도 모르겠어서...... 지금보면 조금 후회됨 누구하나 좀 진득하게 따라다닐걸
근데 요기 조금 애매하네 분명 간호사 둘이서 저 정신병원 입구 앞에서 뭘 하는 걸 봤거든요 근데 이거 어쩌다가 그렇게 된거였지 1회차 간호사 따라다니다가 2회차 간호사가 나타나서 이렇게 됐어ㅛ나 암튼 둘이 서로 안고 그러다 1회차에서 봤던 간호사 상태가 이상해짐 갑자기 저 대머리 아저씨가 갔던 철제 난간 입구로 들어가서 1회차 침대에서처럼 막 귀신 씐 것처럼 행동함 그거 보고 2회차 간호사가 따라들어가서 1회차 간호사 막 어떻게 했던것 같은데... 뭔지 모르겠어서 보다가 그냥 숲으로 들어간듯 다른 곳도 둘러보려고 엥 근데 여기서 기억이 끊겨요 나 뭐했지
그러고 어쩌다보니 다시 2회차 간호사를 따라가게 되었고요... 이때 처음으로 2층으로 간듯 간호사 계속 따라가니 오잉 거대한 욕조가 지나가는 길에 덜렁 있음 근데 갑자기 거기 욕조에 물을 받으심 보니까 피가 고여있던 자국이 있길래 ㅇㅎ 여기가 내가 스포로 봤던 그 뭐시기냐 그 맥베스 부부 나체목욕씬 하는 곳인가보다 싶엇고... 이미 끝난건지 이제 하는건지 둘러보는데 갑자기 저기 난간 쪽에 사람이 몰림 봤더니 연회를? 갑자기?? 함 간호사도 여기서 붙어서 심각하게 쳐다봄... 왜쳐다보는거지 처음에 뭔 이유가 있어서 쳐다보는줄 알았는데 조연들은 그냥 마지막에 위에서 연회보는 것 같더라구요... 간호사랑 같이 난간에서 슬로우모션 연회 구경함
사실 이때 난 전체 배우들이 한 4~5명인줄 알았음 내가 만난 배우들이 저만큼 밖에 없었기 때문에... 근데 앉아계신분이 10명 정도에다가 대부분이 초면인거임... 배우가 이렇게 많았는데 진짜 한번도 못만났다니 충격먹엇음... 그러고 종소리 울리고 배우들 다 나가시고... 난 또 어디갔더라....... 사실 2회차는 맥베스 찾는다고 이리저리 돌아다니기만 하고 아무것도 제대로 본 것 없이 물흐르듯 관람해서 기억이 좀 뒤죽박죽함 근데 이때 연회 끝나는게 회차의 끝인줄 몰라서 걍 다시 올라간것같네요 보니까 어느새 간호사 사라져있길래 간호사를 다시 만나기 위해,,,,,,
3번째
아 이게 이때였구나 올라가서 그 1회차 간호사 계속 따라다닌듯 그랬더니 갑자기 혼자 겁먹고 그 사방이 막힌 회개실? 들어가서 문 닫아버리심!!!! 나랑 같이 그 간호사 쫓아다니던 사람 한 5명 있었는데 솜씻너됨... 몇분은 기다리시던데 전 걍 갈길가기로 했습니다... 그러고 아마 3층으로 간듯?... 지금생각해보니 진짜 나뭐한거지 계단 좀더 타고 내려가보지...... 아맞다 여기 웃겻던거 4층도 갔엇는데 이때 4층 방 의자에 누가 앉아있는겨 그거보고 헉 혹시 배우신가? 하고 가까이 갔는데 알고보니 걍 힘들어서 앉아계신 관객분이셨음...ㅋㅋ 3시간동안 돌아다니긴 좀 힘들긴 하죠... 이때부터 의자에 널부러져 계신 관객분 몇몇 좀 본듯
내려가니 박제사 있길래 박제사 졸졸 따라다니면서 보다가 거기 다른 배우분들도 좀 많으시던데 자로 뭘 재는 분도 보고... 근데 거기도 원온원 하는 것 같아보이고 사람도 너무 많아서 걍 바에 가기로 했음... 그렇게 별 기대 없이 갔는데 아니 새로운 여성 배우분이 계셨음!!! 너무 아름다우셨음... 아리따운 여성분이 바텐더랑 같이 춤을 추시고 계셨는데 당구대에서 서로 막 이리저리 뒹굴음... 이때 키스도 했었나 잘 기억이 안나네여 아니 근데 진짜 보면서 헉함... 너무 이쁘셧어요... 바텐더랑 이리저리 춤을 추시면서 바텐더 농락하시다가 흥미를 잃으신건지 한순간에 휙 떠나가심 그러고 바텐더는 바에 남길래 바텐더 계속 보기로 함 왜냐하면 2회차에서 원온원을 이쯤에서 했던 것 같기 때문...
혼자 남은 바텐더가 어디로 전화를 하고는 카드 꺼내서 이리저리 만지시더구요 아 여기서 원온원 하는 건가? 생각하고 있는데 아니 갑자기 카드를 만지시다가 나랑 눈이 마주치심 근데 그 상태에서 카드를 테이블에 펼치시고는 나를 계~~속 쳐다보는거임
엥...
저요?
사실 이때 좀 당황스러워서 여기서? 이렇게? 나 말하는건가? 싶은 생각에 주위를 쳐다봤는데 나인것같음 그래서 손가락으로 저요? 이랬는데........... 갑자기 바텐더 분이 손가락으로 내 옆분 지목하심ㅋㅋ... 그러고 곧 박제사가 와서 내 옆분이랑 같이 원온원을 하셨음... 이런건 약간 기세인가봐요 나처럼 행동하면 원온원 받을 확률 낮아지는듯... 암튼 그렇게 3층을 바텐더랑 박제사랑 원온원 받으신 관객분이랑 같이 돌아다니다 갑자기 한층 내려가더니 맨덜리바에 관객분을 앉히고는 그분께 춤을 보여주심
그러고 있는데 갑자기 처음보는 여성 배우분이 거기에 난입하시더니 바텐더랑 박제사를 내쫓아내고는 오잉? 자기가 노래를 부르심 사실 이때 이분이 독기가 가득하셔서 맥베스 부인인가 싶었는데 알고보니 맥베스랑 관련이 없는 배역인 헤카테였음... 난 그렇게 맥베스 부인인줄 알고 그대로 헤카테를 따라갔고... 근데 어딜 뭐 많이 가시던디 0층? 까지 갔다가 그 무대 옆쪽에 검은 뒷문이 있는데 거기로 가시길래 다같이 졸졸 따라감
아 여기서 제가 특별한 경험을 하게되엇는데요
졸졸 따라가다가 갑자기 배우분이 뒤를 돌아보심 근데 제가 거의 앞쪽에 있었던지라 배우분이 도시면 바로 보이는 곳에 서있었거든요 돌고 나랑 눈이 마주치셨는데 그분이 피식 웃으시면서 갑자기 나한테 자기 부채랑 가방을 맡기심 근데 여기가 너무 어두워서 받는 중에 내가 그만 가방을 떨어트려버린거임... 아 어떡.어떻해 싶어서 바로 줍고 굽신굽신거렸는데 그분이 깔깔 웃으시면서 내 손 잡고는 나를 데리고 앞장서셨음 허어억... 깔이 된 기분 그러고 내 어깨를 감싸안은 상태에서 계단을 쭉 올라가다가 갑자기 계단 중간에 섬 나보고 얼굴을 자기한테 가까이 대보라길래 뭐지 싶어서 덜덜덜 얼굴을 가까이 댔는데... 그분이 나한테 길게 이마키스 해주심........... 그후 바로 내 귀에 He is dead 속삭이시고는 휙 돌아서 날두고 계단을 마저 뚜벅뚜벅 올라가셨음... 들었던 당시에는 던컨왕 얘긴가? 싶았엇는데 이거 지금 생각해보면 후에 일어날 맥베스의 운명을 내게 미리 귀띔해주신건가싶구,,,
쨌든 듣자마자 소름이 쫙 돋아서 잠시 벙쪘다가 정신차리고 마저 쫓아갔는데요 왜냐하면 헤카테의 부채와 가방을 아직 제가 들고 있었거든요... 근데 따라가다 몇차례 드레스 밟음ㅠ 죄송합니다 그치만 솔직히 드레스 너무 길엇어요 암튼 몇층을 올라갔는지 모르겠는데 쭉 가니까 무슨 무대가 나왔음 헤카테가 가방이랑 부채 달라고 손짓하길래 드리고 스탭분들이 사람 많으니까 무대 위로 올라가라고 하셔서 무대 위에 올라가서 정말 정중앙 1열 시야로 직관하게됨 그러고 뭐지? 싶어서 계속 보는데 갑자기 여자분 3명이랑 남자분 1명이 옆에서 나오심 내 뒤에서 막 춤을 추시면서 내 다리랑 마구 잡으시는데 깜짝놀람,, 아니 근데 여기서부터가 내가 느끼기에 진짜 찐 하이라이트였던듯... 스포 안 밟고 가서 더 그런가 진짜 이만큼 기억에 남을 무대는 정말 없을것같아요 연출이나 춤이나 연기나 너무 기괴하고 섬뜩하고 선정적이라서... 가슴도 그냥 막 까고 아니 난 남성의 전라를 진짜 이렇게 볼줄은 몰랐는데 ...... 비명지르고 섬광이 피가 이리저리 튀고 막 난리를 치는 와중에도 가면을 쓴 사람들은 무슨 표정인지도 모르겠고 멍하니 그 광경을 쳐다만 보고 있는 이 상황 자체가 너무 기묘하고 소름끼쳣음... 여기서도 어떤 배우분이 도와달라고 내 옆 관객한테 손 내밀다가 헤카테가 눈치주니까 움추러드는거 보고 허거덩 이게 대체 뭔 상황이지 싶어ㅛ고 어쨋든 그걸 한 10분 정도 보다가 상황이 좀 가라앉은후 남자랑 여자 3분 다 나가시고는 갑자기 단정한 여성분 한분이 무대에 난입하심
그러고 헤카테랑 뭘 얘기를 나누는 것 같던데 관객석 위쪽에 테이블 하나 거기에 헤카테가 앉으니까 갑자기 처음 보는 배우분? 관객분이셨나 사람 한명이 와서 편지를 가져다줌 근데 그걸 헤카테가 찢음 왜? 인지는 머름 그러고 그 단정한 여성분이 계단 타고 헤카테 쪽으로 와서 반대편 자리에 앉는데 표정이 좋지 않음 헤카테가 병을 하나 꺼내고 그 분은 절망하고 병을 뭐... 단정한 여성분한테 가져다댐 뭔진모르겟음 독약인가 머쓱 근데 그러다 갑자기 립스틱을 꺼냄... 아맞다!! 1회차에 헤카테 한번 본 적 있는듯 스테이크 썰다가 반지 나와서 관객 한분한테 반지를 끼워주는 거 보고 올 이게 원온원인가보군 하고 다른곳 갔던 기억이 생각남 맞다 암튼 그때도 립스틱 꺼내더니 그 똑같은 립스틱을 지금 또 꺼내서 그 단정한 여성분에게 건네주고 바르는걸 뚫어져라 쳐다봄... 바르니까 깔깔 거리고는 일어나서 반대편 문으로 갔던듯... 헤카테 따라갈까 하다가 걍 단정한 여성분 따라가보기로 햇는데...
놓쳤어요....... 여기가 어딘지 모르겟어서 간호사 있는 곳으로 다시 가자!! 해서 계단 올라가는데 오잉 스탭분들이 못올라가게 계단을 막으심... 응... 왜냐면 이게 3회차의 끝이었기 때문... 마지막 루프기도 하고 슬로우모션 연회를 보도록 계단을 막으시는 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나도 걍 연회 보는데 여기 박제사 분도 위층에서 보시는 것 같으셨음 그랴서 같이 봣음...근데 이미 본 장면이라 별 감흥 없이 보다가 주위 점 둘러보자 싶어서 잠시 둘러보다가 왔는데
엥?? 내가 봤던 2회차랑 내용이 달라졌는데요 갑자기 다른 두 사람이 어떤 남자를 의자 위로 올라가게 하고서는 목에 밧줄을 매달기 시작함 그러고는 목이 졸리도록 매다는데... 엥... 진짜 배우한테 밧줄매다는,,, 이게맞나 싶고... 두 사람이 의자 위 남자 목에 밧줄을 매달고 있는데도 연회장을 가득 채운 가면들은 그 장면을 무표정으로 가만히 쳐다보고만 있음 그런 정적 속에 두 사람이 연회 테이블에서 내려오더니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남자가 밟고 있던 의자를 확 빼버림...... 순간 남자의 몸이 크게 앞뒤로 흔들리고 그대로 블랙아웃,,
다시 불이 켜질때는 연기와 시뻘건 조명으로 무대가 가득해서 앞뒤로 힘없이 축늘어져서 흔들리는 인영밖에 보이지 않음 그러고 그게 공연의 마지막이라 차례대로 관객들이 무대를 빠져나가기 시작했고요... 우리가 빠져나가는 동안 상황과 대비되는 평온한 노래와 함께 텅빈 무대위 인영이 끝없이 흔들거리는 상태로 공연이 끝남 알고보니 3회차 때는 1,2회차랑 다른 엔딩이라더라 어쩐지... 2회차는 걍 다들 헤어지기만 하던데 3회차는... 너무 찝찝한 여운이지 않나요ㅠㅠ...........
...,,
아니근데 저잠시만여 저 루프3번 반복할동안 맥베스를 한번도 본적이 없는데 지금 이게 끝이라뇨 이게뭔소리세요

띠발 설마 나지금 19만원 주고 맥베스 기반 공연에서 맥베스 이야기는 하나도 보지 못하고 나온것임?
>네! 그러를그렇습니다
끝나고 집가는 길에 내가 맥베스를 본건지 뭘 본건지 얼탱이 없어서 서치해봣는데 걍 내가 만난 배우들이 거의 다 맥베스 내용과 큰 관련이 없는 조연들이었음... 간호사도... 바텐더도... 박제사도... 헤카테도... +저 빡빡이 아저씨도... 3시간동안 극주인공을 못본게 솔직히말이안되잔아요ㅠ_ㅠ 글서 혹시 맥베스 아녔을까~~...하고 혼자 추측하고 있럿는데... 맥베스 아니고 풀튼이었다고함,,, 0~4층이 맥베스 위주로 활발해서 그쪽 위주로 돌아다녔어야 했는데 난 그것도 몰랐고 애초에 층별 구조도 안보고 가서 몰랐으니까... 걍 간호사바라기였음 3~5층 위주로 간호사만 쫄랑쫄랑 쫓아다님 이정도면 맥베스 복습할 필요도 없엇겠다...ㅋ ㅋ 내 생각에 맥베스만 보고 가는게 아니라 내용의 흐름과 등장인물과 어디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정도는 알고 갔어야 했음... 그리고 시계도... 시계 안챙기고 가서 지금이 몇회차인지 시작부분인지 중간부분인지 끝나는부분인지 구분 1도 안갔고요... 하 하 하ㅋㅋ...
근데 정말 여러모로 충격적이고 신선했던 작품인건 맞아서 된다면 한번쯤 더 보러가보고 싶긴 함... 이제 조금 뭘 알았으니까... 다음에 볼때는 좀더 다양한 걸 볼 수 있겠지요...... 본공연 예매창이 9월까지로만 뜨던데 이왕 대한극장 전체를 슬립노모어 용으로 리모델링한김에 걍 다른 나라처럼 정기적으로 하는 걸로 바뀌엇음 좋갰내~~~ 그러면 12월에 종강하고 다시 보러 갈 생각도 있긴 있음,,, 그리고 그렇다면 사람도 조금 널널하게 다닐 정도로 줄겠죠... 이번에 진짜 에바엿음 아니 뭔 사 람 이 꽉 껴


끝,,, 다음에도 다시 한번더 보러갈수 있었음 좋겟네요